기아, 환경·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챌린지' 공모 개최

기아 본사 전경 (출처: 기아)
기아 본사 전경 (출처: 기아)

기아가 환경·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스타트업 챌린지는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굿 모빌리티 캠페인' 중 하나로, 환경·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 및 아이디어 육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함께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환경(순환경제·에너지·기후기술 등)과 모빌리티(교통약자 이동권·도로 및 교통안전·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개인·법인 무관)으로, 지원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기아는 지원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15팀에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최소기능제품(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지원금 300만 원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3개월간의 1대 1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린카에서 총 1,000만 원 상당의 카셰어링 이용권을 지원한다.

결선은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발표 평가 이후 선정된 우수 활동 3팀에게는 각각 대상 7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환경 분야 스타트업 대상으로 진행했던 모집 범위를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대해 이전보다 많은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무협, 스타트업 지원 '비즈노베이터 2024' 모집

'비즈노베이터 2023' 현장 (출처: 한국무역협회)
'비즈노베이터 2023' 현장 (출처: 한국무역협회)

LG전자와 한국무역협회의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의 스타트업 모집이 시작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노브랜치를 통해 '비즈노베이터 2024' 사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타 기업, 연구기관 등)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공유 받아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으로,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LG전자가 2022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분야는 전기차 충전, 로봇, 5G 특화망, 사이니지·공간 관리 솔루션, 스마트러닝, 광고 플랫폼, 프로젝터 등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사업 8개 분야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LG전자 BS 사업본부와 함께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2,500만 원의 기술실증(PoC)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대기업은 사업 분야 확장과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면서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1회 사업에 참가한 아이시냅스는 기술 실증을 거쳐 자체 개발 기술인 사운드캐스트(SoundCast, 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를 LG전자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했으며, 이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23'에 참가해 해당 기술을 선보였다.

2회 사업에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사의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접목해 복합 쇼핑몰 및 대형마트에서 기술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CES 2024 전시회에 참가해 LG전자 부스에서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부산혁신센터, ESG 관련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서

출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9일 롯데웰푸드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및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 내는데 목표를 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진행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는 5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충 친환경 리사이클링 솔루션을 보유한 '뉴트리인더스트리' △파스퇴르 밀크바 안심 식자재 QR 서비스를 제공한 '바다플랫폼' △롯데웰푸드의 메타버스 전용 홍보관을 제작한 '트윈코스모스' 등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방향성, 기술 적용 방법 등을 공유했다.

올해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의 모집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폐기물 재활용, 생산공장 내 용수 사용량 절감 솔루션, 생물다양성 보호 등을 포괄하는 ESG 분야가 대표적이며 그 외 롯데웰푸드와의 사업 협업이 가능한 자유주제도 지원 가능하다.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기한은 내달 16일까지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웰푸드 내 PoC 연계, 검토를 통한 테스트베드,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및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PoC 지원금이 주어진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와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 3기 공모

출처: 슈퍼스타트 공식 홈페이지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SUPERSTART)'에서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3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슈퍼스타트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LG그룹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LG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밋업(SUPERSTART Meet up)' △스타트업 생태계와 LG가 함께 새로운 혁신을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 △스타트업의 성장과 LG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 Incubato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3기 모집 분야는 AI, Bio&Health, Clean Tech, Future Life, Emerging Tech이며 LG의 기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뿐 아니라 현재 LG가 직접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 유망한 분야로 꼽히는 혁신 기술, 비즈니스,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다.

법인 설립 완료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슈퍼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솔루션, 스케일업, 팀 역량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선정된 기업들 대상으로 6월 중 대면 미팅(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밋업을 통해 1차 선정 된 스타트업에게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육공간, 사업화 검증, 멘토링 등 다양한 육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 슈퍼스타트팀 양승진 팀장은 "슈퍼스타트는 LG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어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LG와 함께 더 나은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갈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슈퍼스타트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화 검증, LG와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 '메이사 플래닛'은 LG CNS 나주 스마트시티 사업에 동참하게 됐고, 물류·모빌리티 테크기업 '위밋모빌리티'는 LG전자의 가전 설치 물류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유 기술이 물류업무 개선·고객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동물행동학과 AIoT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는 LG 임직원 200명이 참여한 PoC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LG 내 실무부서와의 협업으로 연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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