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인력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제조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가 핵심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전반에 걸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및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인 '조앤소프트'가 각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제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는 팩스 발주서를 자동 인식·입력하는 AI 기반 앱을 개발하고, 고객사에 특화된 발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을 획기
건설업은 특성상 한 번 공사가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다. 특히 조경, 외장재 등 외부 마감 공정에 사용되는 석재는 납품 지연이나 품질 불량이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자재임에도 석재 유통 시장은 여전히 20~30년 전 방식에 머물러 있다. 전화나 팩스로 견적을 받고, 주문 후 정확한 납기나 수량 확인조차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더 큰 문제는 이 시장의 구조적 특성이다. 석재는 무겁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유통은 지역 단위로 파편화돼 있다. 고객은 인접한 판매처를 고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공급자 우위의 폐쇄적
산업용 레이저 응용 기술은 제조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자, 반도체, 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브이레이저는 20년 넘게 레이저 기술을 축적하며 산업용 레이저 관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연구자이자 엔지니어 출신인 한상배 대표는 레이저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이브이레이저는 2002년 설립 이후 산업용 레이저 분야에 집중해왔다. 연구개발을 비롯해 설계, 생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최근 주거 공간은 단순한 생활의 터전을 넘어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중 매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집들이 소개되고 소비자의 눈높이와 안목이 높아져 디자인 기반 주거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홈리에종은 토탈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홈리에종은 소비자와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홈스타일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의 생활 방식과 개성을 반영해 전담 디자이너가 기획부터 시공, 스타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을 핵심 역할로 수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IBK창공(創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선순환과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창공은 창업 공장의 줄임말로,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의미를 담은 기업은행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7년 말 창공 마포센터 개소 및 1기 선발을 시작으로, 기업은행만의 창업 지원 플랫폼 운영모델과 기준을 확립하고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창공 출범 초기에는 초기
챗GPT와 딥시크(DeepSeek) 등 초거대 언어모델의 등장으로 생성형 AI는 단순한 문장 생성 단계를 넘어 추론을 중심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은 AI가 직접 필요한 정보를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찾아내 활용하는 '추론 모델'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국내 국내 스타트업 디노티시아는 AI 연산 전용 칩과 의미 기반 데이터 검색 기술을 결합한 실무형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최근 로봇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제조업을 넘어 의료, 물류, 보안,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점차 각 현장에 맞춰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변수가 많은 실외 환경에서 배달, 순찰, 도로 통제 등 기동성과 대응력을 갖춘 자율주행 로봇이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대응해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모빈이 도심의 틈을 메우는 실외 서비스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해 설립된 모빈은 최근 계단이나 턱 같은 장애물을
현대 사회에서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만성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교대 근무로 인한 수면 리듬 붕괴 등 다양한 수면 문제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개선하려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슬립테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2022년 말 정식 법인으로 출범한 에스옴니는 AI 기반 슬립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수면 전문 유튜브 채널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 여행'을 운영 하며 78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디지털 시대에 '버추얼'(Virtual)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상'을 의미하는 버추얼은 컴퓨터 그래픽 기반의 2D·3D 가상 인물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성장인사이트(GGI)에 따르면 전 세계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시장 규모는 2023년 29억 5,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35%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4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에서도 버추얼 IP가 대중문화와
최근 스트레스성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발 및 두피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어케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헤어케어 시장규모는 2025년 1,139억 3천만 달러(약 167조 5천억 원)에서 연평균 9.4% 성장해 2032년까지 2,134억 7천만 달러(약 3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페리콜 인사이트는 2022년 국내 헤어케어 시장규모를 11억 9천만 달러(약 1
최근 인테리어 산업은 고객들의 높은 정보 접근성과 기대치로 인해 정직한 서비스와 확실한 품질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테리어 업체들의 신뢰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들이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주거공간 인테리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시공과 정직한 서비스를 내세운 주식회사 먼셀이 주목받고 있다.먼셀은 설립 초기 호텔, 리조트, 병원 등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시공을 전개해왔다. 이후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매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공
소재 기술은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실리콘 기반의 복합소재는 반도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며 각 산업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처럼 첨단소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트업 위글루는 맞춤형 소재 개발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위글루는 특정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실리콘 기반 첨단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 및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한
베이커리 시장이 단순히 맛있는 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원재료, 차별화된 맛,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감성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품질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베이커리 업계도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또한 최근 생산 공장에서 제조된 생지를 기반으로 한 가맹점 운영 방식을 채택하는 베이커리 업계도 늘고 있다.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생산 공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과 신제품 개발 시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특히, 유럽과 미국은 친환경 인증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충이 업계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친환경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빨대 또한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생분해성 빨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친환경 기업 동일프라텍은 2010년 창업 이후 15년간 빨대 제조 및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표준에 맞춘 위생 시스템과 ESG 경영을 기반
반도체·바이오·신소재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5G 통신 등 첨단 산업의 필수 기반으로 자리 잡았으며, 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친환경 신소재 개발 역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이러한 상황에서 케이원솔루션은 반도체 공정 솔루션부터 스마트 조명, 신소재 및 바이오 기술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반도체 핵심 소재 유통을 넘어 패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단순한 등산복과 캠핑 장비를 넘어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이 급증하면서 실용성과 가성비를 갖춘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었던 시장에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 또한 기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에프엘은 200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캠핑 장비부터 의류, 신발까지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급격한 디지털 전환, 사회적 변화, 경제적 압박 등 불안정한 사회 환경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다.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 주요 정신질환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국가로,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층의 주요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
전 세계적으로 난청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WHO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인류의 25%가 난청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보청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접근성 향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올리브유니온은 단순한 보청기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청력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자인과 AI 기반의 맞춤형 사운드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올리브유니온' 김윤수 CTO 만나본다.김윤수 이사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생명공학(학사)과 의공학(석사)을 전공하고, 유전체
2023년 8월 31일, AI 데이터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AI 데이터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기업들의 평균 상장 기간(14.3년)보다 2배 이상 빠른 성과다.AI가 반드시 풀어야 했던 문제, '데이터'에 주목한 스타트업크라우드웍스가 창업한 2017년 4월은 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던 시기였다. 불과 몇 달 전인 2016년 가을, 네이버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AI를 구현하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비전으로 발표하며 자체 개발한 AI 대화시스템, AI 추천 엔진, AI
과거의 소방산업이 이미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화재가 일어나기 전 선제적 예방을 하도록 변화하는 추세이다. 이에 소방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로제타텍 조영진 대표를 만나봤다.◆ 가상 환경을 구현해 실제 화재 예측로제타텍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화재 대응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기업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환경을 가상의 모델로 구현한 것으로, 로제타텍은 화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프로세스를 개발해 발전소와 군부대의 통합방재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조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