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롬라돈프리, 퓨롬라돈코트 제품 사진 (출처: 퓨롬)
퓨롬라돈프리, 퓨롬라돈코트 제품 사진 (출처: 퓨롬)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DB드림빅' 투자조합이 친환경 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녹색 벤처기업 ㈜퓨롬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퓨롬은 우수기술기업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으로 20여 년간 친환경 분야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이영철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퓨롬의 주력 상품인 퓨롬라돈프리와 퓨롬라돈코트는 콘크리트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각종 유해물질(TVOC 새집증후군, 시멘트독 등)은 물론 방사능 1급 발암물질인 라돈까지 차폐하여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코팅도료다. 나노융합신기술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라돈차폐 기능을 가졌으며 항균·항진균·준불연 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코팅제로써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퓨롬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씨엔티테크-DB드림빅은 퓨롬의 라돈차폐 코팅도료 및 친환경 소재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퓨롬 이영철 대표는 "씨엔티테크-DB드림빅 투자조합과의 협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사 제품을 통해 라돈을 비롯한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실내공기질과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무엇인가.

20여 년간 친환경 소재를 연구해온 대표의 풍부한 경력과 기술력으로 나노융합신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출시했고, 기업 성장을 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멘토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필요성 및 우수성을 피력했다. 이번 시드 투자 유치 성공 후 창업성장기술개발 참여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로 연계할 계획이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인재역량 강화를 위한 팀 빌딩 및 회사의 연구개발 및 사업 역량 스케일업으로 친환경 도료시장 선점과 국내 판로 확대, 해외 진출 준비 등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대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실내공간에서 보낸다. 업무환경, 주거·여가 및 문화환경, 심지어 의료시설까지 포함한 이 공간들의 과반수는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포함해 TVOC, 시멘트독 등 여러 유해물질이 방출되어 장기간 노출 시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친환경도료 및 라돈저감도료가 출시되었지만 효과가 미흡하거나 흡수용량 포화 시 저감효과의 상실로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에 당사는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흡수해 저감하는 것이 아닌, 분리막 같은 물질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폐함으로써 그 원인을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친환경 올인원코팅도료를 개발해 라돈도료 시장을 넘어 친환경 도료시장 진출을 선택하게 되었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단기적으로는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등록을 기반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혁신조달제품 혹은 우수조달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해 공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중동·동남아 진출을 타겟으로 시장조사 및 현지 업체와 협업해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당사는 모두가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청정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미션 아래 실내공기질 개선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교원창업기업으로써 지역 소재 대학교 장학금 전달,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등 사회에 이바지함을 최종 비전으로 삼아 나아가고 있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끝없는 도전과 노력만 있다면 한발 한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온다. 이를 잘 캐치하고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인베스트 뉴스 회원가입으로 더 많은 기사를 만나보세요!

MSN에서 인베스트를 팔로우하시면 최신 기사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