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운영사 코워크위더스(대표 김진영)가 지난달 30일 제이비벤처스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설립된 코워크위더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및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워크(KOWORK)'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워크는 최신 비자 소식과 채용공고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글로벌 인재 영입의 기회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직종, 지역, 비자별로 분류한 외국인 채용공고 정보를 제공해 원하는 조건의 취업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외 이력서 제작, 한영 번역 지원, 비자 발급 자격 테스트, 비자 만료일 알람 및 이전 비자내역 관리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는 "최근 3년 동안 여러 외국인들과 취업 및 비자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한국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고, 그 결과 코워크 플랫폼이 탄생했다"라며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글로벌 인재들 중 국내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글로벌 인재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워크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KPI(핵심성과지표)를 중점적으로 어필했고, 서비스의 강점과 베타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빠른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 채용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전망을 덧붙임으로써 코워크가 현시점에서 필수적인 이유를 증명했다.
플랫폼이 주된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금번 투자금은 인건비를 기반으로 마케팅, 신규 서비스 론칭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OECD 국가의 생산 가능인구는 평균 20%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43.3%의 감소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바, 유일한 해결책은 외국인 이민자를 국내에 유치하고 적극 채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정부에서도 취업비자 다양화, 요건 완화 등의 외국인 이민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외국인 채용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결정하게 됐다.
코워크위더스는 '막연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자'라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구직자와 기업이 겪는 미스 매칭을 해결하고, 외국인과 국내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사의 사회적 임팩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 거주 및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필수적이고 의지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회사의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양질의 직업 정보, 비자 계획 등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