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TIPS) 운영사 더인벤션랩은 펫 분야 스타트업 뉴잇과 펫페오톡 2개 사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31일) 밝혔다.

뉴잇·펫페오톡 "펫테크 산업에서 경쟁력 향상시킬 것"


뉴잇, 펫페오톡, 팁스, 더인벤션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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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김진영 대표)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펫푸드, 행동분석에 기반한 진단 부분에서 뉴잇과 펫페오톡이 보여준 혁신성 및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팁스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잇은 수의영양학과 ICT 연구기술 기반 반려동물 식사 데이터베이스(DB) 알고리즘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펫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화식(불로 가열해 만든 먹이로, 반대 개념으로는 생식이 있다.)을 조리해 온·오프라인 판매, 정기 구독 새벽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퍼센트잇'을 운영하고 있다.

뉴잇은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걸릴 수 있는 질병과 식재료의 상관관계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영양관리, 자동 식단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뉴잇 정은경 대표는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우수성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반려동물 영양 식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펫페오톡은 인공지능(AI) 행동인식 기반의 펫 CCTV 서비스 '도기보기'를 운영하고 있다. 도기보기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감지하고 녹화해 그 분석 결과를 반려인에게 제공하거나, 움직인 경로를 히트맵으로 요약 및 도식화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상태에 대한 상시 진단 솔루션의 부재를 해결하고 펫 CCTV를 활용한 행동 기반 반려동물 상태 진단 방법을 제안하는 펫페오톡은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비디오 AI 기반의 반려동물 상태 진단 모니터링과 토탈 펫케어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펫페오톡 권륜환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펫테크 스타트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뉴잇과 펫페오톡는 팁스 운영사 더인벤션랩으로부터 1억 원 내외의 투자와 보육 등을 받게 된다. 또한 정부로부터 최대 5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 자금과 4억 원 규모의 추가 연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한편, 더인벤션랩은 대기업 및 상장사와 함께 특정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전용 투자합자조합·벤처투자조합·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더인벤션랩이 현재 운영 중인 펀드로는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 펀드' △팁스 운영사 및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결성한 'Co-GP 펀드' △사내벤처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스핀오프 펀드' 등이 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전용 펀드'를 통해 올해 1월 기준 16개 팀을 발굴, 초기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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