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코넥스 시장의 상장기업은 총 125개사다.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6억 원 감소한 4조 2,09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한중엔시에스가 2,278억 원으로 1위, 노브메타파마가 2,274억 원으로 2위,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2,103억 원으로 3위다.

금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억 4,960만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750만 원, 법인은 7,210만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인의 거래는 없었다.

당일 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18억 5,000만 원으로 전일 대비 4억 7,000만 원가량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52만 5,317주로 약 73만 6,000주 줄었다.

하한가 종목은 엔에스컴퍼니(-14.97%), 로지스몬(-14.99%), 엘리비젼(-14.90%), 에이원알폼(기세) 4개사이며 상한가 종목은 없다. 거래대금 상위 기업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8억 8,97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원포유(2억 7,240만 원),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8,920만 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원포유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AI(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기업 원포유는 1998년 설립되어 국방부와 법무부를 비롯해 비대면 소통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 걸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분야는 크게 AI 플랫폼, 비대면 서비스, ICT 융합 서비스, 물리보안 및 관제 플랫폼 등으로 나뉜다. 최근 법무부 수용자 비대면 서비스에 AI 얼굴인증, STT(자막생성), LLM(대용량 언어모델) 기술을 접목시키는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광주광역시와 AI 통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2년 11월 IBKS제17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심사를 요청했으나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메사쿠어컴퍼니와 신사업 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바이오 인식시스템 인증 테스트에서 자사의 얼굴 인식 엔진 '그린페이스(GREEN FACE)'가 정확도 100%로 성능 시험을 통과하는 등 연일 호재가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장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이전상장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노브메타파마는 지난해 7월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신청했으나, 최근 상장심의위원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고 재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심의위원회의에서 미승인을 받은 기업은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판정받을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마저도 미승인을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은 물거품이 된다. 노브메타파마의 최종 판정은 이달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