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7일 코넥스 시장의 상장기업은 총 125개사다.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29억 원 감소한 4조 1,47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노브메타파마가 2,274억 원으로 1위, 한중엔시에스가 1,961억 원으로 2위, 듀켐바이오가 1,927억 원으로 3위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인, 법인과 기관이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개인은 1억 4,450만 원, 외인은 890만 원을 순매수한 반면, 법인은 1억 3,550만 원, 기관은 1,790만 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 종목은 타임기술(+15.00%) 1개사, 하한가 종목은 이비테크(-14.94%), 지앤이헬스케어(-14.88%) 2개사로 나타났다.
금일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14억 4,600만 원으로 전일 대비 3억 4,000만 원가량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79만 7,263주로 약 20만 6,000주 늘었다. 거래대금 상위 기업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2억 1,5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원포유(1억 4,820만 원), 한중엔시에스(1억 2,510만 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1995년 설립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도전성 접착제, 수정진동자, 수정발진기 등 전자회로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이방성 전도 필름(ACF) 제조사다. ACF는 디스플레이의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름 형태의 접착제로, 회사는 최근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시간을 정밀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부품인 수정진동자로 사업을 확장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9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심사를 청구했지만, 감사의견 거절로 한 달 만에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회사는 주관사를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고 이사회를 보강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이번 공모에서는 상장예정주식수(751만 1,064주)의 약 6%인 50만 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플랫폼 운영사 에이치에너지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취득하면서 코넥스 시장의 기술 기반 상장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 분야 기술 연구기업에 AAA(최고)부터 D(최저)까지 10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분산자원 최적운영 플랫폼 개발 기술' 분야로 참가해 상위 등급 중 하나인 AA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