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앰버로드
출처 = 앰버로드

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 기업 앰버로드(대표 임언호)가 9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을 비롯해 대경기술지주, 디캠프, 와이앤아처가 참여했다.

2023년 9월 설립된 앰버로드는 스마트 제조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AI 모델 운영관리 솔루션인 '마이너 리포트(Miner Report)'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마이너 리포트는 기존 솔루션의 현장 도입 시 효용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집중, 현장 중심의 실무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마이너 리포트는 입력된 데이터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하고 맞춤형 AI 모델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렇게 도출된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시키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앰버로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생성 AI 기반의 공정 진단 모듈 'Manufacturing GPT(가칭)'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를 리드한 스파크랩 김다니엘 팀장은 "앰버로드는 전문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제조 솔루션의 취약점을 꿰뚫는 아이템을 갖췄다"라며 "글로벌 스마트 제조 시장은 386조 원으로 연평균 15% 성장하는 등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무엇인가.

정주영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 및 디캠프 10월 디데이(우승)를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시제품 Miner Report(제조공정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실시간 운영관리 솔루션, 생성 AI 기반 공정 진단 처방 솔루션) 기능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제철소 엔지니어로 12년, 그중 제조 현장 AI 프로젝트 업무 8년을 수행하면서 기존 AI 솔루션들의 시행착오와 미흡한 PMF를 발견했다. 현장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설계된 생산성 향상 AI 솔루션을 통해 AI 비전문가인 현장 실무자가 본인의 도메인 지식을 활용하여 직접 손쉽게 문제 해결 수행을 할 수 있다면 제조업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

공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인 제조업, 스마트 제조 솔루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원하는 제조업, 무엇보다 실질적인 이익 창출을 원하는 제조업이라면 앰버로드의 솔루션이 도움이 될 것이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2024년 상반기 내 Miner Report를 정식 출시하고 3개사 트랙션을 확보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AI 비전문가인 제조업 현장 실무자가 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공정 적용까지 직접 일주일 안에 수행 가능토록 하는 것이 회사의 최종 비전이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말 깊게 고민하고, 이를 심플하게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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