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블로그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블로그

정부가 5G·AI·통신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SK텔레콤과 함께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MWC 2023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기부와 KT가 공동 지원해 개발한 이루온의 5G 특화망 코어장비에 대한 수출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번 MWC 2023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한국 기업 130개 사가 참석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우리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기부,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조성

출처 = SK텔레콤
출처 = SK텔레콤

중기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늘(2일)까지 4일간 MWC 2023 전시관 내 4YFN관에서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운영한다.   

동반진출관에는 AI 활용 영상 분석,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서비스 및 시각장애인 보행 네비게이션, 청각장애인 모빌리티 등 ICT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ESG 관련 솔루션이 전시됐다.  

출처 = 엘비에스테크
출처 = 엘비에스테크

특히, 참여기업 중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 보행 네비게이션 제공 서비스를 선보이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어워드)'에 선정됐다. 엘비에스테크는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GLOMO 어워드는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 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에 수여한다. 

#MWC

MWC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IT 전시회이자 최대 규모의 모바일 대표 전시회다. 

이번 MWC 2023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해 신기술, 신제품을 소개했다. 

GSMA 추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60여 개국에서 약 2천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 5개 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중소‧중견기업 60개 사, 스타트업 60개 사가 참석했다. 

#4YFN(4 Years from Now)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박람회다. 

중기부, KT-이루온 공동개발 기술 수출 협약 체결

출처 = 이루온
출처 = 이루온

5G 장비 전문업체 이루온이 MWC 2023에서 일본 바이어와 수출 협약(MOA, 합의각서)을 체결했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중기부와 KT가 공동 지원하고, KT와 이루온이 공동 개발한 5G 특화망 코어장비에 대해 이뤄졌다. 5G 특화망 코어장비의 첫 해외진출 성과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고가의 외국제품이 독점하던 시장을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으로 대체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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