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22일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 등 단계별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내 '콘텐츠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4월 중 해외 마켓 지원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콘진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도약 단계 기업에게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의 범위를 상향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할 방침이다.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 및 스타트업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제출 서류 확인 후 이나라도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박보균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은 78%가 청년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이는 곧 콘텐츠가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산업 분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이들의 상상력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콘텐츠 스타트업 160개사를 발굴함으로써 콘텐츠 창업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매출액 645억 원 달성, 600억 원 투자 유치, 일자리 410여 개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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