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최미래 기자
인포그래픽 = 최미래 기자

스타트업 활성화가 고금리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정부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생애최초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생애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을 위한 '생애 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본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창업을 희망하는 20대 청년들은 매년 증가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사업화자금 및 창업 관련 교육 등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창업 관련 경험과 정보 부족 등으로 사업에 선정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창업 분야에 도전하는 창업경험이 없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 120명(팀)을 선발하고, 초기 사업화자금 평균 5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경영 능력향상을 위해 세무·회계·법률 등 창업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선정자를 대상으로 린스타트업 교육, 기술특화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청년창업자에게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차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 시 서면평가 면제혜택를 부여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은 정부사업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라면서 "중기부는 향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정부사업 진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들을 위해 제출서류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지원자가 준비해야 할 상세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생애 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 설명회는 다음 달 6일 창업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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