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해양수산부
출처 = 해양수산부

19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조성될 총 120억 원 규모의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 운용사를 내달 1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한 수산펀드를 조성해 왔다. 수산펀드는 조성 후 8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산경양체에 대해 투자 및 회수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까지 총 2481억 원 규모의 17개 수산펀드를 조성했으며 이 중 1337억 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신규 결성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는 스마트양식 및 수산부산물 관련 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수산펀드로, 올해는 수협은행과 경남도가 양식산업 스마트화 촉진 및 고부가가치화에 뜻을 모아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수산펀드 운용사들의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운용사 관리보수 체계를 개선하고, 투자 손실 발생 시 모태펀드가 민간 출자자보다 우선해서 손실을 충당하는 우선손실충당 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수산펀드 운용사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공모 기간 안에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누리집 또는 유선 연결 시 확인 가능하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정책과 수산부산물 재활용 정책의 추진 동력이 돼 민간이 주도하는 양식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번 공모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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