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트는 4월 25일(화요일) 오후 2시 핀업빌딩 2층에서 ㈜핀업파트너스 서동욱 대표, ㈜라플라스파트너스 한인수 대표, ㈜브로드힐벤처스 윤석원 대표, ㈜위드위너스 김수빈 대표, ㈜젠스타파트너스 윤창선 대표, 인베스트 특허법률사무소 류승민 대표, STARS 그룹 배운철 대표, ㈜하이퍼큐브 진이든 대표 8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인베스트 자문위원회는 언론학, 스타트업(보육·투자), 펀드, 개발, 특허 등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자율기구다.
▲언론학 최충웅 박사 ▲㈜핀업파트너스 서동욱 대표 ▲㈜라플라스파트너스 한인수 대표 ▲㈜브로드힐벤처스 윤석원 대표 ▲㈜위드위너스 김수빈 대표 ▲㈜젠스타파트너스 윤창선 대표 ▲구루미 김지훈 개발팀장 ▲인베스트 특허법률사무소 류승민 대표 ▲STARS 그룹 배운철 대표 ▲㈜하이퍼큐브 진이든 대표
└ [인베스트 자문위원회 소개] www.investnews.co.kr/com/com-5.html
인베스트 발행인 최상혁은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던 서동욱 대표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관련 언론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으며, 2018년 10월 인베스트 제호를 등록했다.
그다음 해인 2019년 4월 인베스트 운영 법인 ㈜옹옹을 설립했다. ㈜옹옹은 옹옹하다의 어근으로 '화평하고 즐겁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과거 상대를 높여 부르는 말로 옹을 쓰기도 했던 것처럼 ㈜옹옹은 상대를 존중하고,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길 희망하는 뜻에서 탄생했다. ㈜옹옹은 인베스트 매체를 통해 스타트업이 IPO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며, 스타트업이 혁신으로 만들어갈 세상을 자문위원회와 함께 담아내려고 한다.
발행인 최상혁은 인베스트 카테고리(스타트업+ / IPO / POST-IPO / in ISSUE / News / 칼럼 / 채용·행사)에 대한 설명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스타트업+ 카테고리를 통해 기존 언론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인베스트의 기사는 포털에서 접할 수 있는 언론사의 기사와 데이터(일자, 금액 등)가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빠르게 보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인베스트는 실제 주체가 되는 기관과 기업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사를 작성한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언론사와 비교해 제공하는 데이터가 다를 수 있지만, 인베스트의 기사가 보다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IPO 카테고리에서는 IPO를 준비하는 기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식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요 사업 분야, 실적 및 자금 사용 계획 등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공하고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결과를 시의성 있게 보도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상장예비심사 통과 기업에 한해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인베스트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다.
POST-IPO 카테고리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사가 아닌, 스타트업 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적 요인에 대한 내용을 취재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치·경제·사회·산업 등의 이슈 중 가치있는 주제를 다루는 것에 목적을 둔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는 최근 구글 앱 메인 영역인 구글 디스커버에 노출되면서 독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in ISSUE 카테고리에서는 스타트업 업계의 분쟁·법안 등 관련된 사회 이슈를 보도하고 있다. 또한 카드뉴스 형식으로 스타트업 관련 용어를 설명하는 '용어브리핑'을 연재함으로써 매체 전문성을 더했다.
News 카테고리에서는 정부·펀드·M&A 관련 내용을 취재해 다루고 있으며, 칼럼은 핀업파트너스 서동욱 대표와 집현전인베스트먼트 이강석 대표가 연재하고 있다.
채용·행사 카테고리는 단순 공모·교육·행사에 대한 설명이 아닌, 하나의 주제 안에서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례로 최근 국내 기업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나의 기사로 묶어 보도한 바 있다.
위 카테고리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사는 사이트 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공식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보다 많은 독자들이 인베스트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스타트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제공하는 유튜브(영상) 부분은 잠시 중단된 상태로, 인력 충원 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재 인베스트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빙에 뉴스 검색 등록을 마쳤으며 제휴사로는 파이낸스업, 증권플러스비상장 등이 있다.

인베스트는 지난 2월 11일 독자위원회를 설립, 3월 11일 1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독자위원회는 인베스트에서 발행한 기사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기사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며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인베스트는 독자의 의견을 반영, 매체가 독자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인베스트 독자위원회 설립
└ [관련기사] 제1차 인베스트 독자위원회 정기회의
반면 자문위원회는 현업에서 활동하며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사에 대한 설명보다는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업 현황 또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콘퍼런스를 기획함으로써 스타트업이 IPO에 이르기까지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김수빈 위원 – 현재 성장하고 있는 인베스트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것 같은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는 언제 노출이 되는지?
발행인 최상혁 – 국내 포털의 경우 1년에 2번 평가를 진행하지만 연이어 평가를 받을 수 없어 연 1회만 심사를 받아볼 수 있다. 따라서 빠르면 2년 안에 국내 포털에서 인베스트 뉴스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인베스트는 국내 포털에 국한되지 않도록 기사의 가치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HTS, MTS 등에 기사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동욱 위원 – 정부 정책이 바뀌게 되면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할 수 있다. 기사를 작성할 때 그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생각한 게 있는가?
발행인 최상혁 – 인베스트는 현재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함께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도 편협한 시각이 아닌 중립적 위치에서 기사를 제공할 것이다.
서동욱 위원 – 자문위원의 생각을 노출할 수 있는 프론트 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보통 칼럼의 형태가 될 수 있는데, 인베스트 자문위원회 안에서도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NFT, 펀드 등의 주제에는 자문위원의 의견이 들어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발행인 최상혁 – 기사를 발행할 때 전문가에 대한 의견 한 줄이 들어가는 것 자체로 기사 완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이에 취재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할 예정이다. 인베스트가 자문위원회에게 바라는 것 중 하나는 기사에 대한 전문성이 조금 더 보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IPO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 과정 속에서 꼭 겪어야 하는 미디어 매체로 자리를 잡고자 한다. 이에 자문위원의 답변이 인베스트의 기사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베스트 또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계속해서 매체에 대한 환경을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배운철 위원 – 기존 스타트업 관련 언론은 조금 더 대중적이고 저변이 넓은 편인데, 인베스트는 전문적이긴 하지만 커버리지가 좁은 것 같다. 이에 사이트 트래픽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배제하고 전문적으로 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발행인 최상혁 – 인베스트는 기존 스타트업 관련 매체와 비교했을 때 기사 발행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인베스트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단순 기사가 아닌 우리 매체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를 발행함으로써 유저를 확보하고자 한다. 실제 인베스트 기사는 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전재료를 기반으로 뉴스를 가져가고 싶다는 문의를 받은 적이 있다. 기사의 전문성·독자성을 유지한 결과 인베스트는 꾸준한 일평균 트래픽 증가세를 실현하고 있다.
한인수 위원 – 스타트업을 표방하면 처음 독자들은 스타트업에 관련된 사람들이 주를 이룰 것이고, IPO 기사는 공모주 청약을 하는 투자자들이 볼 것이다. 이때 독자와 투자자의 입장은 좀 다를 것 같다. 스타트업이 IPO에 이르기까지라고 했지만, 사실 다뤄지는 내용은 IPO와 스타트업을 따로 분류한 느낌이다.
투자자들은 내부에서 투자를 심사할 때 IPO와 코스닥 시장을 먼저 본다. 3개월에서 4개월 동안 시장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야 거꾸로 스타트업을 보게 된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가는 방향에서 IPO를 다룬다면, 일반적으로 상장한 회사들 중에서도 스타성이 많은 기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차전지 관련 기업 에코프로는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많은 스타트업이 연관돼 있다. 이처럼 상장한 기업을 통해 여러가지 사업 전략도 배울 수 있고, 벤치마킹의 대상으로는 이미 상장한 회사들이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스타트업과 IPO를 따로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두 개를 연결하고자 한다면 IPO 기업 중 시사점을 도출해 스타트업의 연계성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서동욱 위원 – 인베스트의 자문위원회는 투자의 시작부터 끝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있다. 자문위원들은 전문 분야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취재 방향이나 기사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사를 작성한다면 인베스트 매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수 위원 – 코넥스에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거래량이 낮아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이에 코넥스는 이전 상장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다. 보통 코넥스에 대한 정보는 비상장 정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데, 코넥스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 매체는 없는 것 같다. 간헐적으로 기사가 나오긴 하지만 코넥스를 파고 드는 기사는 보기 힘들다. 인베스트에서 코넥스 부분을 다룬다면 인베스트의 기사가 조금 더 강력하게 다가올 것 같다.
윤창선 위원 – 기사의 카테고리 외 분야별로 연관성 있는 기업을 묶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다만 인베스트가 추구하는 기사의 방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서치 정도 수준의 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아 염려된다.
한인수 위원 – 기사의 주체가 기업 또는 대표이다 보니 기사를 보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 같다. 투자 과정에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신문 매체에서 나왔던 기사들을 비교하거나, IPO 기업의 유사성을 살펴보기도 한다. 따라서 투자자에게까지 가이드를 줄 수 있는 매체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윤석원 위원 –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컨퍼런스, 세미나, 대책위원회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코넥스에 대한 기업 리포트도 거의 없다. 이에 코넥스 관련 기업분석 등을 추가하면 보석같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는 인베스트가 어느 정도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 해당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류승민 위원 –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에는 그 이유가 있다. 자문위원회의 분야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연관되어 있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 그중에서 무언가를 찾아서 발전시킨다면, 생각보다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수빈 위원 – 인베스트의 타겟에 따라 기사의 주제나 카테고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통틀어 '스타트업이 IPO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에 있어 꼭 인베스트를 거쳤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에서 매체의 본질과 진정성을 느꼈다.
진이든 위원 –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그다음 스텝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회의를 통해 이야기한 것처럼 IPO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에 대해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참석하지 못한 최충웅 위원과 김지훈 위원은 서면으로 인베스트 자문위원회 첫 구성을 축하했다.
최충웅 위원 –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인베스트가 언론의 본분을 다하고 스타트업과 IPO 전문매체로써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선도하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김지훈 위원 – 개발에 대한 고도화, 솔루션 등을 제시하면서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될 수 있을 것같다.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언론사인 인베스트와 함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