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백주 공장 부지 전경 =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백주 공장 부지 전경 =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의 자회사인 '솔루스바이오텍'이 영국의 영국의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크로다인터내셔널(크로다)에 매각된다.

6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솔루스바이오텍의 주식 750만 주 전량을 크로다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금액은 3,500억 원으로 총자산 대비 34.6%, 자기자본대비 67.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지난 2021년 10월 솔루스첨단소재의 바이오 사업 부문이 분할되면서 설립됐다. 화장품의 핵심 원료인 세라마이드와 유화제·마취제·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되는 인지질(Phospholipid)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470억 원, 영업이익은 110억 원을 기록했다.

솔루스바이오텍 인수가 마무리되면 크로다는 본격적으로 세라마이드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세계 세라마이드 시장은 에보닉과 솔루스바이오텍이 과점하고 있으며, 이 중 솔루스바이오텍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로다는 1925년 설립된 특수화학 기업으로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사다.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구조를 석유화학 중심에서 화장품 소재 등으로 재편했으며 세더마, 알반 뮐러, 크로다롬 등의 화장품 원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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