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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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해외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전방위 분야에서 경제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 10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4일~1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연합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순방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UAE와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 원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UAE 원전 협력의 상징이기도 한 바라카 원전은 올해 3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다수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UAE 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UAE 순방 이후 18~19일에는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 연설에 나선다.

경제사절단, 윤 대통령 UAE 순방 동행해 '세일즈 외교'

출처 :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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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이번 UAE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 및 경제협력 MOU 체결,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양국의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국내 기업의 UAE 및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전방위 분야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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