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최나래 기자] 마이리얼트립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립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수한 금액은 비공개다.
마이리얼트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업을 확장하고자 연일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스타트립은 마이리얼트립의 두 번째 인수로, 앞서 지난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 운영사 '아이와트립'을 인수한 바 있다.
2020년 설립된 스타트립은 K콘텐츠에 등장한 장소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를 다국어로 전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플랫폼은 가수, 드라마, 예능, 영화 촬영지 등 카테고리별 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타가 체험한 액티비티도 플랫폼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인 이용자들이 스타트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달라졌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여행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스타트립을 인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가이드 투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행 준비, 항공, 숙박, 현지 교통, 패키지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검색 및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