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커스
출처 = 부커스

전자책·오디오북 B2B 스타트업 부커스가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2020년 4월 설립된 부커스는 도서관, 학교법인,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11만여 권의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잡지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1,000여 권에 달하는 문학·교양·외국어·경제 분야 도서가 신규 업데이트되고 있다.

부커스는 현재 국회부산도서관,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에 입점돼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넵튠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애플의 전 제품과 부커스의 구독형 독서교육플랫폼을 결합한 B2B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포인트 이성호 책임심사역은 "부커스는 전자책 시장에서 다년간 네트워크와 경험을 쌓은 팀"이라며 "기존 B2C 중심의 전자책 시장에서 니치마켓인 B2B, B2G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부커스 임동명 대표는 "이번 투자는 부커스의 사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부커스는 테크를 기반으로 한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Q . 회사만의 투자 유치 전략이 있다면?

스타트업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향후 투자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찾는 것이다. 이에 이번 시드 투자 전략은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투자사를 찾고 그들과 함께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었다.

 

Q . 투자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첫 투자이다 보니 IR 발표 이후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투자에 대한 기대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 투자금이 입금되기까지는 굉장한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Q .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어떤 식으로 활용할 계획인가.

2020년 설립 이후 사업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달 운영비가 부족했다. 이에 이번 투자금은 회사의 운영비로 지출할 계획이다.

 

Q . 향후 추가 투자 유치 계획은?

앞서 말한 대로 이번 투자 유치의 전략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파트너를 찾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 유치 후 담당 심사역과 다음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눴으며, 올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Q . 이번 투자로 기대할 수 있는 회사의 성장 포인트는?

당사의 사업 영역은 B2G,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설립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출판사, 또는 사업 연계 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관계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매월 이슈를 만들어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언론 보도를 통해 당사의 사업 안정성, 기술 시장성을 현재와 미래의 고객에게 알릴 수 있었다.

이번 투자 또한 회사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며 당 내용을 담은 언론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준비된 자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를 가지고 IR 활동을 한다면 투자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투자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같이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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