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다날의 메타버스 계열사 제프(JEFF)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제프는 지난해 4월 덱스터스튜디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지 약 9개월 만에 두 번째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펀딩에는 싱가포르 크립토 벤처캐피탈(VC)인 엑스포낸셜인베스트(Exponential Invest)와 국내 게임사 조이시티가 참여했다.

2021년 6월 설립된 제프는 올 하반기 커뮤니티형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엔터테인먼트·레저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진행한 제프월드 첫 랜드세일에서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한 제프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까지 성공함에 따라 제프월드 개발 및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수만 명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오픈월드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중접속 커뮤니티 활동, 대규모 메타버스 콘서트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는 메타버스의 모습을 갖춰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제프는 메타커머스와 광고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CU, 롯데멤버스, 도미노피자, SR, 조이시티, 소노호텔앤리조트, 킥고잉 등 각 분야 대형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펀딩에 참여한 조이시티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제프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구축될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NFT 연구 개발을 제프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제프월드 내 조이시티의 랜드마크 및 커뮤니티 공간 구축을 통해 조이시티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며 조이시티의 게임 구축 경험과 인프라는 제프월드 개발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탁 제프 대표는 "최근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구조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시장과 유저의 기대가 큰 만큼 올 하반기 제프월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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