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메타버스 서비스 화면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메타버스 서비스 화면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그리드와 함께 3D 기반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 표준화 및 관련 법률, 규제 정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객과 직원에게 유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초혁신 전략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모임(moim)'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우리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연수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책금융대출 ▲상권·입지 분석 ▲각종 사업 계획 수립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2D 기반의 '우리메타브랜치'를 3D 기반 플랫폼으로 변경해 이용자의 몰입감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연수원은 우리은행 직원들의 메타버스 연수 공간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하고 디지털 특강을 진행하는 등 향후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한 후 올 상반기 중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향후 XR(확장현실)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해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 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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