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는 오는 2월 26일까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의 11기·부산 5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L-CAMP는 이커머스·물류·제조·신기술(인공지능(AI), 보안 등)·헬스케어·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4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97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이번 L-CAMP 11기와 부산 5기에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대 3억 원 규모의 투자 ▲법률상담 지원 ▲사무공간 1년 무상 제공 ▲업무지원을 위한 원티드·뉴스럴 등 다양한 크레딧 및 바우처를 제공한다.

아울러 12월 초 진행될 데모데이 이후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0억 원의 후속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미국·베트남·일본 등 롯데그룹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늘(13일)부터 2월 26일까지 롯데벤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중순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초기자금부터 롯데그룹과의 협업 기회, 그리고 업무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L-CAMP 프로그램의 참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L-CAMP 10기와 부산 4기가 6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만큼 이번 11기 모집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을 위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부산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2월 L-CAMP 부산 플랫폼을 본격 출범해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