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최미리 기자 (자료출처: 바디체리쉬)
인포그래픽 = 최미리 기자 (자료출처: 바디체리쉬)

지난 1일 스포츠 영양제 테크기업인 바디체리쉬(Bodycherish)가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A 전 브릿지 투자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3월 프리A 투자를 했던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바디체리쉬는 운동 전후 섭취하기 적합한 단백질 보충제, 부스터, 헬스 음료, 단백질 바 등 다양한 스포츠 영양제를 제공하는 피트니스센터 전용 스마트 무인 영양제 자판기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피트니스 전문 영양제 스마트 무인 상점 운영을 위한 스마트 상점 기술 도입을 목표로 '뉴트리션 O2O' 무인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전 세계 스포츠 테크 시장규모는 매년 평균 18% 성장해 2032년에는 792억 달러(약 106조 4,844억 원)가 예상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후속 투자는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노지현 바디체리쉬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앱 개발 자금과 핵심 인재 채용에 쓰일 예정"이라며 "주력 서비스인 벤딩머신 신제품을 연내 출시하고 온라인스토어와 오프라인 벤딩머신 연동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신규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매출 창출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작년 첫 프리A 투자 이후 다양한 보도 및 뉴스 인터뷰 참여를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간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업 확장을 위한 여러 기업과의 MOU 체결, 벤처기업 등록, 특허 출원 등 기술 개발에도 집중했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부족한 인력 채용 및 신제품 R&D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헬스 운동을 18년 이상 해오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운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뉴트리션(프로틴, 아미노산, 부스터 등) 제품을 구매하는 불편함이 있고, 온라인만 활성화된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활성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헬스&뷰티 관련 시장은 앞으로 고령화와 운동인구 증가에 따라 꾸준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사업을 진행했으며, 내가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사업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2024년 내 스마트 벤딩머신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획하고 있으며, 종전보다 빠른 피트니스 시설 확장으로 시장우위를 선점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시설외에도 군부대, 관공서 등 다양한 시설에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요즘 증가하고 있는 각종 무인스토어(아이스크림, 애견용품 등)처럼 스포츠 뉴트리션 전용 무인스토어를 각 요충지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업을 결심하고 시작하기 전 '정확한 PMF(Product Market Fit)를 찾아라'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라지는 스타트업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정부 정책과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해 투자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목표하는 것에 도전하는 정신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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