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클래스101 / 디자인 = 곽혜인 기자
이미지 출처 = 클래스101 / 디자인 = 곽혜인 기자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이 그로우코퍼레이션의 콘텐츠 독점권을 확보하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클래스101은 그로우코퍼레이션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그로우의 콘텐츠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로우코퍼레이션은 지난달 16일 자체 교육 플랫폼 '그로우'의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바 있는데, 이번 클래스101 인수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그로우는 취업·직무, 취미교양, 재테크, 외국어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그로우의 강점으로 꼽히는 취업·직무, 재테크 분야의 클래스들은 클래스101의 카테고리 중 △커리어(프로그래밍·마케팅·디자인·데이터 사이언스 등) △수익창출(금융·재테크, 창업·부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구독 콘텐츠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최근 클래스101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배움의 영역을 무한 확장하며 매일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숨고 클래스에 이어 그로우까지 인수하게 됐다"라며 "클래스101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집중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래스101은 지난해 9월 구독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데 이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하며 업계 최초 글로벌 구독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올해 2월 기준 클래스101의 클래스는 4200여 개에 달하며,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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