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강원랜드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스타트업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외부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플랫폼이다. 강원랜드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K-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K-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민간 기관의 인프라를 개방, 해당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실증을 지원해 판로 개척을 돕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공모 참여 대상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카지노 및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실증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한 혁신 플랫폼을 보유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4일까지 K-테스트베드를 통해 지원서와 참여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협업기업 2개 사에는 강원랜드와 공동으로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을 검토할 기회가 주어지며, 6개월간의 실증 기회와 지원금 2천만 원이 제공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지속 추진과 우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