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디지털 수면 솔루션 애플리케이션(APP) '미라클나잇' 개발사 무니스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미라클나잇'은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로부터 효과가 검증된 수면 유도 소리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수면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고효율 수면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수면 전 상황, 조건을 기반으로 무니스가 특허받은 레이어드모노럴비트(LMB)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화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라클나잇은 출시 6개월 만에 2만여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의 회원가입 전환율은 90%에 달했으며, 유료 서비스 결제 전환 고객 또한 50%의 리텐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유정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커지는 수면 시장 규모만큼 솔루션의 경쟁도 치열하다"라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솔루션이 많고 사용자를 모은 글로벌 서비스들도 문제 해결보다는 모니터링, 트래킹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과 짧은 기간이지만 유의미한 지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무니스 팀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무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수면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수면 문제를 개선하고자 과학적인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실제 불면증을 겪었던 환자이기에 수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뇌과학 기반의 접근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하루의 에너지를 바꾸는 기적과 같은 수면 경험을 유저에게 선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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