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프랜차이즈 ‘달콤(달콤커피)’를 운영하는 ㈜다날에프엔비 박경철 대표를 만나다.

㈜다날에프엔비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달콤(달콤커피)’은 유명 드라마 PPL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알려졌다. 현재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 외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날에프엔비는 모바일 결제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2011년 ‘달콤커피’ 논현직영점을 오픈했다. 달콤커피는 커피와 음악을 브랜딩하는 전략 아래 2013년 2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화에 나섰다.
달콤커피는 지속적인 달콤만의 컬러로 고객과 소통하며 사업을 확산, 2021년 트렌디한 컬러와 MZ세대의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를 담은 신규 매장을 수도권에 오픈하며 고객 층을 확장했다.
◆ 국내 지점 106곳... 코로나 극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앞둬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달콤커피는 국내 106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14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2019년 모로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3년간의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사업을 철수, 현재는 싱가포르 4개, 모로코 3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에도 진출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앞두고 있다.
박경철 대표는 SPC 파리바게뜨, CJ 등 프랜차이즈 관련 기업에서 오랜 역량을 쌓아 왔으며, 현재 달콤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확대를 책임지고 있다.
IT전문 다날그룹의 F&B 계열사 성장 스토리에 대해 박경철 대표) ㈜다날에프엔비는 모바일 결제 및 엔터사업, 그리고 가상자산 결제 및 온라인 사업전반의 회원에 대해 다날그룹이 지향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의 멤버로서 차별화된 메뉴, 서비스, 고객경험, 가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달콤은 앞서 말한 문화 컨텐츠와의 콜라보 및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을 강화해 IT전문 그룹 계열사로 하나의 플랫폼 영역을 개척,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차별화
달콤커피가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루어 갈 수 있던 것은 MZ세대들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생성 및 발전시키고, 일상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철 대표) 달콤은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는 MZ세대의 플레이그라운드이자, ‘달케이’, ‘폭스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달콤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달콤한 맛·모습’ 등의 이미지로 다수의 브랜드와 매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콜라보 허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미 많은 커피 브랜드가 커피뿐만 아니라 화장품, 캐릭터, 디저트 등 콜라보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MZ세대들에 포커싱 된 ‘달콤’도 2023년부터 집중적으로 식품 분야 외의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다양화시킬 계획이며, 해당 상품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입니다.
'달콤’은 커피 맛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SPC 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두를 납품 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식자재를 전국 매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달콤’은 홈카페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 채널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이트는 가정 및 사무실에서 접할 수 있는 드립백 커피, 원두 구독 서비스, 시즌별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외부 기업과 콜라보 진행...사명감 있는 '달콤' 될 것
박경철 대표) 올해 여러 가지 온라인 다채널 시장에 다날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경험적인 가치를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 내년에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고객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아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5개국 50점포, 온라인 시장 매출 점유율 30% 확대, 2027년까지는 오프라인 매장 500호점 개설하는 등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소비자로 하여금 강렬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소수의 직영점에서 호두과자, 호떡, 붕어빵 등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달콤의 차별화 된 요인인 컬러, 비주얼, 디자인 등을 기반으로 메뉴개발, 외부 브랜드와의 콜라보 기회 등을 지속해서 넓혀나갈 것입니다.
박경철 대표) 개인적으로 사명감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달콤의 사명감은 ‘사업역량의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 한 고객만족’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거창함보다 일상에 녹아 있는 브랜드로서 달콤을 상상플랫폼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입니다.
현장취재 정율기 기자
기사편집 이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