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창업진흥원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18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CDO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에 진출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신한퓨처스랩' 동문기업 4개사도 참여해 일본 현지 사업(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10월 일본 도쿄에 개소할 ‘신한퓨처스랩 JAPAN’과 파트너관계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 중 유망 창업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 △우수한 기술, 서비스, 제품 등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한국과 일본의 창업자, 투자자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한-일 창업교류 포럼, 컨퍼런스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퓨처스랩은 일본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법인설립, 사무공간, 비자, 채용지원,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과 투자연계, 금융업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원신한퓨처스펀드, 그룹 글로벌 벤처펀드 등 다양한 투자재원을 통해 전략적 투자 확대 및 일본 현지 VC와의 투자도 연계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퓨처스랩에서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 파트너십, 현지 육성 프로그램, 전용펀드 등을 통해 창업기업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신한퓨처스랩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한-일 양국의 창업생태계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김명희 부사장은 "이번 창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확장을 위한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