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현대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할 하반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반기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ENERGY·2건) ▲모빌리티(MOBILITY·5건) ▲물류(LOGISTICS·3건) ▲건설(CONSTRUCTION·3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5건) ▲소재(MATERIALS·2건) 6가지 주제로 나뉜다.
모집 대상은 지원 시점 기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으로, 개인사업자는 참여할 수 없으며 현대차그룹과의 협업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 원의 프로젝트 개발비와 지분 투자 검토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7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로원과 현업팀이 진행하는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인터뷰 심사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9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2018년부터 총 9회의 스타트업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그룹 내 11개 계열사 125개 현업팀과 스타트업 115곳이 참여했으며, 97건(신사업 및 신기술 82건, 차량 usp 15건)의 협업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54개사의 지분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