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러닝 기반 최저가 검색 플랫폼 '사공사'를 운영하는 포스트랩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더벤처스, 오로라인베스트먼트, 데이타솔루션이 함께 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0년 12월 설립된 포스트랩은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엔진을 활용한 검색 플랫폼 '사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공사는 주요 쇼핑 플랫폼의 상품 정보와 사용자의 신용·체크카드, 멤버십, 쿠폰 등 할인 수단 정보를 바탕으로 최대 할인 혜택을 조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알파 버전에서는 스마트폰·모니터·키보드 등 디지털 기기의 최저가 정보 검색 기능이 추가됐으며, 향후 카테고리를 확장해 판매자별 신뢰도 기반 검색 및 배송 옵션별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팀장은 "커머스 플랫폼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용자가 최저가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과 노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개발 경험을 지닌 포스트랩 팀에서 쇼핑 검색 행태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권형준 포스트랩 대표는 "투자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랩의 비전과 앞으로 만들어나갈 혁신을 믿어주는 투자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커머스 영역에서 고객이 당연하게 누려야 했던 편리한 쇼핑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온라인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