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푸드 브랜드스쿨' 온라인 교육 화면 /네이버 제공
'로컬 푸드 브랜드스쿨' 온라인 교육 화면 /네이버 제공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네이버는 푸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컬 푸드 브랜드 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10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2-30대 판매자 비중은 약 44%에 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사업 유형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젊은 푸드 사업가들이 온라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유형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리브랜딩 실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온라인 교육 기관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이번 교육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로컬 기반 푸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2년 미만 MZ세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직접 개발한 비건 디저트 메뉴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자, 가게에서 제조한 막걸리 식초로 무친 오징어 초무침을 온라인용 밀키트로 개발한 사업자 등 전라도·경상도·충청도·경기도에 걸쳐 다양한 지역 특색이 담긴 사업자들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 초기 단계의 창업가들이 지속 가능한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2013년부터 쌓아온 SME(중소상공인) 교육 노하우와 전문가 코칭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푸드 특화 공간이 마련된 네이버 스퀘어 광주의 스튜디오 및 오피스를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 컨설팅과 교육 지원을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6주간 운영되는 온라인 전용 코스 교육에서는 상시 전담 코치, 주제별 멘토와 함께 상품 스토리와 브랜딩, 스마트스토어 점검 및 마케팅 전략 전반에 대한 교육이 시작된다.

이어 10월 중 진행될 1박2일 네이버 스퀘어 광주 딥 코칭 데이에서는 각 SME가 운영 중인 상품에 어울리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이나 로고 개발과 같은 실질적인 브랜드 디자인 및 리브랜딩 컨설팅을 지원하고, 로컬 브랜드 전문가 특강과 사업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후반에는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전문가 컨설팅, 수료식 및 참가자 성과 공유회, 로컬 브랜드 마켓 개최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네이버 추영민 교육센터 리더는 "로컬 SME만이 내세울 수 있는 지역의 가치와 상품의 특성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푸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로컬 SME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보유한 차별화된 교육 역량과 오프라인 공간 간 시너지를 발휘해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인베스트 뉴스 회원가입으로 더 많은 기사를 만나보세요!

MSN에서 인베스트를 팔로우하시면 최신 기사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