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 국내산 한방 원료 활용한 '리솔츠'로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선정
농산물에서 출발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는 '이달의 A-벤처스' 제73호 기업으로 뷰티 스타트업 히즈를 선정했다. 히즈는 식물 유래 천연 성분과 국내산 한방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뷰티 브랜드 '리솔츠'(ReSaltZ)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농업·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달의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어벤저스(Avengers)를 결합한 용어로,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된 기업은 민간 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에서의 가산점, 투자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리솔츠, 국내산 한방 원료로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
히즈의 뷰티 브랜드 '리솔츠'는 피부 장벽 강화, 주름 개선, 미백 등 자연 친화적인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부터 천연 아로마 입욕제, 고체 클렌징바까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복분자, 어성초, 병풀, 박하 등 국내산 한방 원료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레시피와 제조 기술로 제품 차별화를 이뤄내고, 모든 원료를 국내에서 조달해 농업과 농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히즈는 2023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과 교육, 컨설팅을 지원받아 제품 개발과 유통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2024년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전략 컨설팅 및 해외 유통 채널 연계 등을 지원받아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마켓 '해피어 그로서리'(Happier Grocery)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했고, 일본의 더콘란샵과 이세탄 백화점 등 프리미엄 스토어에도 진출했다. 현재는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뷰티 박람회 참가와 뉴욕 내 팝업 행사 개최를 준비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권윤정 히즈 대표는 "리솔츠는 한국 고유의 자연 치유 성분을 현대적 뷰티 기술과 글로벌 프리미엄 감도로 재해석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한방의 지혜와 자연의 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